- 하렘생존기 - 사랑이 되는 수치심이야 * 최근 회차 스포일러 있습니다 예전에 그런 글을 쓰다가 시간이 없어서 만 적이 있는데 안 올리고 지우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중이다. 정말 놀랐다. 나는 아샤가 수치심이 없어서 좋다고 생각했다. 그가 나스챠 앞에서 '난 이제 부끄럽지 않아'라고 선언했을 때 그가 드디어 수치를 잊기로 작정한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완전히 반대였다. 그는 죽는 순간까지 수치스러워했고 그 수치심으로 인해 죽었다. 최근 회차를 통해서야 비로소 이 사실을 깨달은 나머지 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글을 씀... https://youtu.be/9zz5X1uwKcM 오늘의 브금 나는 현실 세계에서 아샤 같은 사람을 좋아한다. 아샤는 자기 분수에 맞지 않아보이는 야망을 위해 누구보다 몸을 불사지르며 열심인 사람이다. 나스챠는 춤을 못 추는 .. 2022.04.30
- 구주 네이버 수요웹툰 구주 이야기합니다... 나는 솔직히 처음부터 세연이 별로 안 좋아했고 주이가 최애 캐릭터이긴 했어요. 나는 처음부터 아무 잘못 없는 사람에게 막 날 세우는 사람 싫어. 그럴 만한 상황 아닌데 짜증내고 화내고 도끼눈 뜨는 사람보다는 차라리 내가 다 답답해 미칠 지경이더라도... 그리고 겉으로만 그렇고 속은 다를지라도 어쨌든 다정한 사람에게 끌려. 이두나에서 김진주 집은 거랑 크게 다르지 않은 이유인 듯... 가정 때문에 일찍 철들었고 겉으로 드러나는 자기 표현에 절제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다정하고 단정한 사람... 좋아요. 하여간 그런 거랑은 별개로 사람들은 대개 세연이 같은 캐릭터를 좋아하더군요. 나는 안 좋아하는 캐릭터성이지만 남들은 유구하게 좋아하는 걸... 나도 오타쿠질 몇 년차인데,.. 2022.03.09